장마철에는 국지성 호우로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되는 등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전국 산악구조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익혔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습니다.
송세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산 중턱에서 다친 등산객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헬기는 부상자를 끌어올려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합니다.
이번엔 계곡 물이 불어나 고립된 야영객을 구조하는 능력을 겨루는 종목.
계곡을 가로지른 줄을 힘껏 당기자 마침내 야영객이 건너편으로 무사히 빠져나옵니다.
인공 암벽에 매달린 두 사람이 100kg 넘는 짐을 끌어올리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암벽 조난자를 구조하는 기술로 10m 높이에 빨리 도달하는 순서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임정희 / 경기산악구조대원 : 한가지 구조하는 방법이라도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우리도 배우고….]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에는 구조대원 400여 명이 참여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구은수 / 대한산악구조협회 실무 부회장 : 계획에 맞춰서 여름 시즌에는 계단이나 이런 데 물기가 많은 지역은 피하면서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악 사고는 한 해 평균 만여 건.
국립등산학교는 일반인을 상대로 산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김동철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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