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사상 첫 ‘극한 호우’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70대 노인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시간당 최고 60㎜ 수준의 폭우가 내린 경기 남부에서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여주시 하천변을 산책하던 서모(75)씨가 하천으로 떠내려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호우 경보가 발령된 부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후 3시34분쯤 부산시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8세 여성이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북구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29대가 파손됐다.
서울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부터 노들로에서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도가 잠겨 전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여의상류~한강대교 남단) 구간, 동부간선로 의정부 방향(성수JC~성동JC) 구간,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마장램프~월곡램프) 구간에선 일부 차선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관련기사 [사진] 오늘 전국서 최대 200㎜ 큰비 지하철도 15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금천구청역 구간 상하선 열차 운행이 오후 3시56분부터 4시11분까지 중단됐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청계천·도림천 등 서울시 27개 하천도 통제됐다. 오후 5시50분 송파구 일대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인천에선 간석동·구월동 빌라와 상가 건물 등이 침수되면서 소방이 배수 지원과 안전조치에 나섰다. 작전동 토끼굴은 오후 2시30분부터 안전상 이유로 통제됐고, 인천시 삼산동 서부간선수로 부근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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