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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윤석열" 목표다…'내시' 개그맨 김영민의 여의도 입성기

2023-09-21 11 Dailymotion

야심을 숨기는 게 겸양으로 꼽히는 정치권에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사가 왔다. 2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40대 개그맨 김영민씨다. 구독자 43만명을 보유한 보수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의 운영자이기도 한 그는 입당 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장의 목표는 국회의원, 최종 목표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미 6개월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회의원 당선의 꿈을 수차례 피력했다. 당시 ‘국회의원 한번 해야겠다’는 제목의 방송에서 그는 “국회의원이 됐는데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자기 채널까지 가지고 있으면, 그 미디어 파워를 가지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작은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낼 수 있지 않겠냐”며 “그냥 부탁드린다.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 제 진심을 전한다. (국회의원) 배지 하나는 제가 좀 쓰자”고 말했다.

 
김씨의 진심이 통했을까. 그는 최근 일면식도 없던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았다. 물론 흔쾌히 수락했다. 그는 입당 환영식에서 “예술계엔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선배님들이 참 많았는데 이상하게도 예술계의 문제들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저는 많은 분이 외면했던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국민의힘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씨는 어렸을 적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닐 때도 꼭 반장 선거에 단골 출마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늘 최상위권을 유지할 만큼 공부도 곧잘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며 소년의 꿈은 잠시 멈춰섰다. 김씨는 “IMF 전후 집안이 폭삭 망해 고등학교 진학이 불가능했다”며 “보일러 설비 보조나 음식 배달 일을 병행하며 독학으로 검정고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488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