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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묵힌 우승의 기쁨…"아직 더 즐겨야죠"

2023-11-30 3 Dailymotion

29년 묵힌 우승의 기쁨…"아직 더 즐겨야죠"

[앵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하기까지 팬들은 긴 시간을 묵묵히 응원했는데요. 팬들이 우승의 여운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김장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연 LG트윈스 팝업스토어.

추운 날씨에도 우승 트로피를 보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데, 중년의 남성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방문객들이 다양합니다.

"제가 임신했을 때 태교한다고 야구장에 2002년도에 한국시리즈에 갔었는데 우승을 못했거든요. 그 한을 풀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이번에 표를 못 구해서 너무 힘들게 야구를 봤어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반차 내고 왔습니다."

팬들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우승 여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실물 우승 트로피 앞에서 LG트윈스 상징 유광점퍼를 입고 사진을 찍거나 마운드의 투수처럼 스트라이크를 잡아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영향을 받아 LG팬이었는데 같이 직관도 가고 열심히 응원했는데 우승 기념 팝업스토어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야구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 것도 재밌는 거 같고요."

LG트윈스 모자와 의류, 아기자기한 굿즈와 피규어도 눈길을 끄는데, 팬들의 애정어린 손글씨가 가득 담긴 칠판은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습니다.

"29년 만에 우승을 했는데 올해 뿐 아니라 내년도 내후년에도 계속 우승하리라 생각합니다. 팝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으니 스포츠단도 열심히 해주시고 특히 선수님들 파이팅 해주십쇼 고맙습니다."

LG트윈스는 오는 1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인데, 2일에는 홍창기와 박해민 등 우승 주역들도 초청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LG트윈스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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