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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 먹던 애가 그날따라 먹자더라" 순직 소방관 부친 눈물

2024-02-02 198 Dailymotion

건물에 남아 있을지 모를 근로자를 찾기 위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은 두 소방관 얼굴이 공개됐다. 순직 소방관 빈소에는 이틀째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경찰은 문경 식품회사 화재 현장 감식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2일 "유족 동의를 얻어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은 소방공무원 제복이 잘 어울리는 미소 가득한 젊은 소방관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들은 지난 31일 오후 8시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4층짜리 육가공업체 공장 안에서 인명 수색 도중 불이 급격히 번져 고립됐고, 이어 건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했다.
전날 문경시 산양면 문경장례식에 차려진 빈소에는 추모객 발길이 줄을 이었다. 유족들은 몸을 가누지 못해 부축받거나, 두 소방관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순직한 김 소방장의 부친은 "함께 살기 위해 경북 문경으로 거처를 옮기지 않고 경북 구미에서 살았다"면서 "문경까지 먼 거리를 출퇴근하면서도 늘 밝게 웃고 불을 끄러 갈 때면 꼬박꼬박 어머니에게 연락했다"고 기억했다. 이어 "초·중·고 학생 시절부터 어느 조직에 있던 또래를 이끄는 아이였다"라며 "수광이가 원래 아침을 안 먹던 아이인데 그날따라 아침을 먹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은 동료 희생을 안타까워했다. 김태웅(30) 소방사는 “(박)수훈이 형은 동기였고,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49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