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근무복을 입은 경찰관이 춤 연습실에서 날아다닌다. 손으" /> 영상 속 근무복을 입은 경찰관이 춤 연습실에서 날아다닌다. 손으"/>
Surprise Me!

"국민 지키고, 꿈도 키운다"…어느 경찰관의 이중생활 [영상]

2025-05-24 106 Dailymotion

 
영상 속 근무복을 입은 경찰관이 춤 연습실에서 날아다닌다. 손으로 땅바닥을 짚고 물구나무를 선 채 수십초 동안 다리로 허공에 풍차를 그렸다. 이어 현직 소방관이 등장해 대한민국 경찰 대 소방의 춤 대결이 펼쳐진다. 소방관의 헤드스핀(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몸을 돌리는 것)에 경찰관은 에어 트랙(한 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몸을 회전시킨 뒤 무게 중심을 반대쪽으로 옮기는 동작)으로 응수한다. 두 사람이 일어서서 손을 잡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영상 속 주인공은 비보잉(B-boying)을 하며 무대 위를 누비다 경찰관이 된 백종욱(31) 경기남부경찰청 3기동대 경위다. 브레이킹 댄스를 처음 접한 건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던 초등학교 4학년 무렵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중학생 때부터 학창 시절 내내 YMCA 청소년문화센터 연습실을 찾아 춤을 연습했다. 고등학교 땐 수원에서 활동하는 댄스 크루 ‘플라톤’의 일원이 됐다. 자연스럽게 대학 학과도 건국대 공연예술학과를 선택했다.
 
스무살 때부터 두각을 보여 비보잉 크루들의 모태로 불리는 ‘익스프레션’ 크루에서 활동했다. 63빌딩 공연장에서 열린 비보잉 뮤지컬 ‘마리오네트’에도 출연했다. 백 경위는 “가면극에 1인 5역으로 마법사, 조종당하는 인형, 피에로, 가면 인형1, 가면 인형2로 출연했다”며 “무대 위에서 가장 잘하는 걸 할 땐 ‘나한테 반하겠지’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백 경위는 대학 새내기 시절 온갖 공연과 댄스 배틀에 참가한 뒤 의경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 중에도 브레이킹 댄스는 멈추지 않았다. 그를 관리하던 기동대 경찰관이 연습실 마련을 허락해준 덕분이었다. 그는 “의경 생활하던 1기동대 지하에 연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신 당시 부관님, 이제는 경찰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51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