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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소리, 그걸 알았어요"…빈필 183년 '벽' 깬 한국계 그녀

2025-10-06 278 Dailymotion

 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필)가 183년만에 임명한 첫 한국계 단원 해나 조(31, 한국명 조수진)를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열린 빈필의 최종 회의에서 제2바이올린 파트의 정년(65세) 보장 단원이 됐다.148명으로 구성된 빈 필은 전통적으로 단원 충원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먼저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입단 오디션에 합격하고 나면 빈 필의 수습 단원이 되는 방식이다. 최소 2년동안 오페라 공연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빈 필의 교향곡 무대에는 수습으로 연주한다.
이 기간을 거치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투표를 거쳐 정식 단원이 되고, 수개월 후 회의가 열려 최종 결정된다.  
 
 
서울에서 출생한 해나 조는 어린 시절 미국에 건너가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12세에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데뷔했다. 국적은 미국이다.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의 학사·석사와 맨해튼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에서 공부한뒤 2022년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오디션에 합격한지 3년 만에 빈 필 정식 단원에 올랐다.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지난달 28일)로 이 소식이 알려진뒤 수많은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그를 추석 연휴에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빈 필의 정식 단원에 합격한 날 어땠는지부터  전해주시죠
 
 
"빈 필은 단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주리(Jury: 배심원단)'의 3분의2가 찬성하고, 이어 단원 전원의 3분의2가 찬성 표를 던져야 정식 단원이 됩니다. 저는 지난달 22일 정식 단원 후보 6명중 한명으로 투표의 대상이 됐죠. 저를 포함해 바이올린이 3명, 비올라가 1명, 관악기가 2명이었습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6명이 옆방에서 대기했는데 다들 두근두근해했죠. 긴장을 풀려고 서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228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