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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해피 뉴 이어”…압송 직후 뉴욕 구치소 수감

2026-01-04 12 Dailymotion



털모자를 쓰고 수갑이 채워진 채 미국 마약단속국 직원들에 붙들려 걸어가는 한 남성.

현지시간 어제 새벽 미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입니다.

별 다른 저항없이 여유롭게 인사도 나눕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좋은 저녁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마두로는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압송된 뒤, 헬기를 통해 미 마약단속국으로 이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색 운동복 차림에 고글, 헤드셋을 착용한 마두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마두로는 지난 2020년 '마약 테러 공모'와 '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앞으로 뉴욕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지난 25년간 마약 테러 단체와 손 잡고 미국에 코카인을 밀반입했다는게 뉴욕 검찰의 주장입니다.

마두로는 버스 운전사로 노동운동을 시작한 뒤, 90년대 초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차베스 사망 뒤 2013년부터 베네수엘라를 통치하며 미국과 갈등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8월,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에게 650억 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2025년 8월)]
"나 잡으러 와라. 미라플로레스(대통령 집무실)에서 기다리겠다. 너무 오래 시간 끌지 말아라, 겁쟁아."

뉴욕 브루클린 구치소에 입감된 마두로 부부는 다음주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