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거라며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과거는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나가겠단 대일 외교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예상대로 3·1절 기념사에 대북, 대일 메시지가 담겼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필리핀 순방에 앞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관례대로 기념사에는 북한과 일본을 향한 메시지가 포함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일체의 적대 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거라며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적대와 대결은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역사의 가르침을 외면하지 말자고도 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무인기 대북 침투 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부의 뜻과 전혀 무관하게 벌어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심대한 범죄 행위라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묻고, 제도적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대화 재개 노력과 더불어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가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의지도 밝히며, 북측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중요성도 거듭 피력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며 현재의 과제를 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단 '대일 외교'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지난날 두 나라는 치유되지 않은 고통과 상처를 안고 선린우호와 협력의 미래를 위해 국교 정상화의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 국가로서 지난 60년간 관계를 발전시킨 한일 양국이, 엄혹한 국제 정세를 마주한 지금, 손을 잡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셔틀외교'를 지속하겠단 뜻을 밝히며, '사이 좋은 새 세상'을 열기 위해 일본 정부도 호응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동북아 평화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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