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가 계속되면서 우리 국민의 귀국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두바이를 떠난 직항편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아부다비에서는 정부가 띄우는 전세기도 출발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오늘도 중동에서 우리 국민들이 귀국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바이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늘 새벽에 출발한 비행기가 우리 시각으로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공편은 오후 4시 50분쯤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기류 상황에 따라 한 시간 남짓 지연됐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교민과 관광객들은 가족을 보고 한달음에 달려가 껴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현지에서는 미사일 소리 등이 들려 불안했지만, 가족을 다시 만나니 마음이 놓인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영철 / 경기 성남시 백현동 :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순식간에 방공호로 들어가야 하고…. 우리 가족이 같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시 한번 깊이 느꼈습니다.]
앞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벌어지면서 지난 1일 두바이 직항편이 중단됐는데, 지난 6일 항공편이 일부 재개된 이후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민항기도 임시 증편돼 오늘 새벽 1시쯤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도 아부다비에서 출발했다고요.
[기자]
네, 중동 사태로 인한 항공편 취소·연기 등으로 조속히 귀국하기 어려웠던 우리 국민 20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 35분쯤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206명을 태운 전세기가 아부다비를 이륙해, 내일 새벽 2시를 전후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출발 전 입국 수속 과정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 발령됐지만, 신속대응팀과 현지 공관이 공항의 안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신속한 공항 내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출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에티하드항공에서 운영하는 이번 전세기는 우리 국적 항공사 전세기가 투입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 요청한 사항으로,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나 질환 등이 있어 큰 어려움을 겪... (중략)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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