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간판스타인 김윤지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김윤지가 이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록은 38분 00초1.
2위인 독일의 아냐 비커를 12초8 차로 따돌렸고, 3위 미국의 켄달 그레치와는 36초나 차이가 났습니다.
전날 여자 스프린트 좌식 7.5㎞ 경기에서 사격 실수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김윤지.
이 아쉬움을 깔끔히 털어낼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김윤지 /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금메달 : 제 예상보다 더 빨리 이렇게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한국 여자 설상 패럴림픽에도 메달이 생겨서 너무 기쁩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 개인 12.5㎞ 경기는 사격을 모두 4차례 실시합니다.
사격마다 5발을 쏘며 표적을 맞히지 못할 때마다 기록에 1분씩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독보적인 주행 속도를 자랑하는 김윤지는 사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결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개인 종목 금메달로 이어졌습니다.
2018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신의현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원정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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