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최고가격제 시행' 주유소 상황은?...소비자 혼란 우려도 / YTN

2026-03-12 1 Dailymotion

정부가 오늘 새벽 0시부터 정유사에 대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기름값이 다시 안정을 찾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당분간 혼란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함께 나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입니다.


뒤로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도 보이는데, 실제 기름값이 떨어졌습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이곳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천799원, 경유는 1천798원으로 1천7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휘발유는 54원, 경유는 72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조금 전에 주유소 직원들이 이 가격표지판의 숫자를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새롭게 정해지자 이를 곧바로 반영한 겁니다.

새 가격으로 기름을 넣은 운전자는 요즘 1천700원대 가격을 보기 어려웠는데 횡재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화물차 운전자는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몇십 원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며 기름을 가득 넣고 주유소를 떠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기름값이 떨어질 것 같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혼란도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시행된 최고 가격제는 주유소에 제공되는 기름, 즉 공급가에 상한을 둘 뿐, 주유소에서 소비자에게 파는 가격을 직접 제한하지는 못합니다.

주유소는 부대비용과 이윤을 붙여 최종 판매가를 정하는데, 임대료나 인건비 등에 따라 업장마다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비싼 가격에 기름을 사서 보관하던 주유소가 적잖다는 상황도 변수인데, 탱크 용량에 따라 닷새가량 기름을 비축할 수 있는 주유소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기존 기름이 모두 팔릴 때까지 가격을 쉽게 내릴 수가 없어, 실제 소비자가가 안정되기까지는 2~3일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옵니다.

결국,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가 부활했지만, 당분간 주유소마다 눈치싸움과 이에 따른 소비자의 혼란도 어느 정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YTN 조경원 (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031300551890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