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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대 가스전 피폭...보복 예고에 국제 유가 급등 / YTN

2026-03-18 2,219 Dailymotion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 시설 단지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국제 유가는 한때 6% 넘게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 선을 넘어섰으며 뉴욕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격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란 최대의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 시설 단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언론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의 3,4,5,6 광구에 이스라엘이 쏜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고, 큰불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걸프 해역과 맞닿은 아살루예의 PSEEZ는 세계 최대의 해상 가스전 중 하나인 사우스 파르스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파이프로 받아 정제·가공하는 곳으로 이란의 대표적인 에너지 인프라입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조율한 뒤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아무런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수출 터미널과 가공 시설이 몰려 있는 카타르 라스 라판 지역의 가스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자국의 노스돔 가스전이 이어져 있는 카타르는 "에너지 인프라 공격은 세계 에너지 안보, 중동 시민들, 환경에 대한 협박"이라며 자제력을 발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UAE와 오만은 이번 공격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전쟁의 방정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전쟁의 추는 제한된 전투에서 '전면적 경제 전쟁'으로 옮겨졌고, 이란은 보복 카드를 쥐게 됐다"고 경고했습니...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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