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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장례식 수천 명 운집...참수 작전에 멀어지는 '체제 전복' / YTN

2026-03-19 395 Dailymotion

조문 인파 수천 명…손바닥으로 가슴 치며 애도
이스라엘, 이란 '체제 전복' 목표 진전으로 포장
라리자니 사망했어도 전쟁 중 시위 재확산은 어려워
이스라엘 '참수 작전', 체제 전복 목표 달성에 한계


이스라엘의 참수 작전으로 사망한 이란의 안보 수장 라리자니의 장례식이 수천 인파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란 정보 장관까지 추가로 암살하면서 최고위급 인사 대부분이 제거된 상황인데 이스라엘이 바라는 체제 전복도 오히려 더 멀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헤란 혁명 광장에 조문 인파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사망한 안보 수장 라리자니와 민병대 사령관 솔레이마니의 관을 문지르고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면서 슬픔을 표현합니다.

운구차를 따르는 장례 행렬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테헤란 시민 : 이들의 피를 복수할 때까지 전쟁을 해야 합니다. 휴전은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다시 돌아올 겁니다. 휴전은 안 됩니다.]

[테헤란 시민 : 트럼프에게 말합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겁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란인입니다. 당신의 폭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라리자니의 사망을 이란 체제 전복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포장했습니다.

올 초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 상황 속에서 라리자니가 시위를 진압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벤야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이란 정권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란 국민이 스스로 정권을 바꿀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과정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천4백여 명이 사망하고 2만 명 가까이 다친 전쟁 상황에서 라리자니가 사망했다고 반정부 시위가 재확산하기는 어렵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통한 휴전을 막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라리자니를 제거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산 알하산 /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 : 알리 라리자니를 제거함으로써 이스라엘은 휴전을 위한 어떤 기회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에서 달성해야 할 광범위한 목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라리자니 이후 이스마일 하티브 정보 장관까지 암살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살아 남은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은둔 중인 ...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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