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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본 선박 통과 협의"...외교부 "관련국 소통 중" / YTN

2026-03-21 52 Dailymotion

이란 외무장관이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해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우리 선박 20여 척도 고립이 장기화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닫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지난 19일) : 해협은 오직 우리의 적, 즉 우리나라에 부당한 침략을 자행한 자들과 그들의 동맹국들에만 닫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서, 적이 아닌 나라의 선박은 통과가 가능하다며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란은 앞서 중국과 인도 선박에 대해서도 호르무즈 통과를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는 우리 선박 20여 척도 선원 180여 명을 태운 채 발이 묶여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나 우리 선박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박일/외교부 대변인(지난 17일) : (이란과도 외교 채널이나 정부 라인 이런 걸 통해서 지금 교류나 교섭하고 있는 게 혹시 있을까요?) 관련 언급은 삼가고자 하고, 정부는 현 중동 상황의 조기 안정을 위한 필요한 외교적인 소통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우리 정부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주도한 호르무즈 봉쇄 규탄 공동성명에 뒤늦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7개 나라로 시작한 성명 동참 국가가 스무 곳을 넘어선 가운데 실질적인 통행 허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김효진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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