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국과수 등 오늘 오전 합동 감식 예정
유족 대표 2명도 참관…구조물 안전 진단 후 감식
9명 희생된 휴게 공간…불법 증축 의혹 수사
희생자 DNA 채취해 국과수 의뢰…2명 신원 확인
경찰과 소방·국과수 등이 유족 대표 2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6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참사에 대한 원인 규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화재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화재 현장은 처참한 데요.
화염에 건물이 무너져 내려 폭삭 주저앉은 모습이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23일) 오전 10시 반부터 소방과 고용노동부, 국과수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동 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할 예정인데요.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물 안전 진단을 진행한 뒤 감식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동관 건물 1층, 엔진 밸브 생산 공정 부근을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도 무너져 내린 부분이 생산 공정 5라인인데, 그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가공 공정에서 사용된 절삭유의 찌든 기름때가 연소 확대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법 증축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9명의 희생자가 발견된 휴게 공간은 애초에 3층으로 알려진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은 이곳이 2층의 복층 공간으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증축 구간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설계 도면에는 표기돼 있지 않은 곳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한 후 휴식을 취하던 휴게 공간이자 탈의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체력 단련 기구들도 일부 놓여 있었고, 바닥에 보일러가 들어와 직원들이 낮잠을 청하던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빠르게 연소 확대가 이뤄지다 보니, 낮잠을 청하던 직원들이 미처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며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증축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수습된 ... (중략)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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