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소 공격을 5일 동안 보류하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 시한을 연장했단 소식이 들어왔죠?
[기자]
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 시한을 몇 시간 남겨두고, 발전소 타격 계획을 5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단 겁니다.
앞서 48시간 안에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직후,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가스 화력발전소 등이 잠재적 표적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에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란의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염두에 두고 미 해군 병력이 이동 중이란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 정치 매체 악시오스 역시 하르그섬과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아부 무사 섬을 점령하거나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이러한 보도가 나온 뒤에 또다시 강경한 입장을 내놨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국방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국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페르시아만, 그러니까 걸프 해역 전체가 호르무즈 해협처럼 봉쇄될 거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해안이나 섬을 공격하려고 시도한다면 해안의 모든 접근 경로와 통신망에 대해 기뢰를 부설하는 결과를 초래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통항 계획을 사전에 조율해야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단 겁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오늘,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대로 자국 발전소가 공격받는다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발전소와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걸프 지역 국가들의 발전소까지 보복 대상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 기반 시설 등도 표...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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