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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 시한 닷새 유예...이란 매체 "미국과 직간접 대화 없어" / YTN

2026-03-23 49 Dailymotion

"호르무즈 봉쇄를 풀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 이렇게 최후통첩을 날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을 12시간 남기고 돌연 닷새 간 시한을 연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발전소 공격 유예를 지시했다고 밝혔지만, 이란 매체들은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대화가 없다며 트럼프가 또 꽁무니를 뺐다고 비난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최후통첩을 날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시한을 연장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시한 연장을 선언했습니다.

조금 전인 한시간 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매우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내내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닷새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한 최후통첩을 불과 12시간 가량 남기고 시한을 연장한 겁니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향후 전쟁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당초 대로였으면 지금 시간 기준으로 불과 11시간 가량 남은 최후통첩이 일단 중단되고, 앞으로 닷새 동안은 발전소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급변한 겁니다.

또 이란과 물밑에서 대화를 벌였고, 앞으로도 평화 회담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회담 결과에 따라 전쟁 종식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정부 반응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가 나온 직후 이란 국영 TV를 통해 입장을 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강경한 경고에 물러섰다"고 밝혔습니다.

최후통첩 연장을 일종의 이란 승리로 해석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섰다는 겁니다.

이란 현지 반관영 매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하고 있고, 공격을 유예하겠다는 발언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현재 이란과 미국의 접촉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소식통...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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