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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30일 출사표 전망...대구시장 3파전 되나? / YTN

2026-03-26 10 Dailymotion

민주당 소속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대구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법원에 컷오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대구시장 선거가 '3파전'이 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삼고초려 했고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대구시장 출마를 결단해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구) 필승 카드는 우리 김부겸 총리밖에 안 계시다…. 대구에는 무엇이든 다 해드리고 싶다….]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낙후된 도시 대구를 언제까지 두고 볼 거냐며, '로봇 수도' 조성과 민군 통합 공항 건설 등 두둑한 선물 보따리도 약속했습니다.

상기된 얼굴의 김 전 총리는 이런 말로, 출마를 에둘러 수락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 제가 이건 뭐, 피하긴 힘들겠구나…. 다른 이야기를 많이 못 하게 대못을 박으시니. (공공재이십니다.)]

40분 회동 이후, 정 대표는 압력을 넣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미소 지었고, 김 전 총리는 도망 못 가게 꽁꽁 싸맸다면서 30일쯤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험지까지 넘보는 민주당의 확장 전략과 달리, 국민의힘은 '텃밭 지키기'에도 급급합니다.

대구시장에서 컷오프된 6선 주호영 의원은 악의적 공천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법원에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 준비한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는데, 다만, 자신의 지역구 수성갑을 한동훈 전 대표에게 물려주는 이른바 '주한 연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제 코가 석 자인데 뭐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있겠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와) 따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여야 핵심 승부처, 부산도 달아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유력 후보인 전재수 의원 보좌진이 지역구 사무실 PC를 인근 밭에 버렸다는 취지의 경찰 진술을 언급하며, '밭두렁 수색TF'를 만들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까르띠에 시계 하나 주면 부산의 미래를 밭두렁에 버릴 사람을 선택해도 되겠습니까?]

이에 전재수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가 통으로 흑색선전 비방에 나섰다면서 전재수가 겁나고,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냐면서, 제...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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