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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튼' 주연에 한국계...넷플릭스 10년이 만든 변화는? / YTN

2026-03-28 233 Dailymotion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에 한국계 배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입니다.

올해는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국내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린 지난 10년의 빛과 그림자를, 김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9세기 초 영국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이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시즌4까지 제작됐습니다.

시즌4에는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하예린이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동양계 배우가 중심인물을 맡은 건 처음입니다.

[하예린 /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 주연 : 애초에 부담감이 엄청 컸었어요. 아무래도 처음 동아시아 출신 주역으로 출연하기 때문에…. 그 부담감을 동기부여로 삼아서 일에 집중하면…]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10년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2016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킹덤'으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역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시청 기록 1·2·3위를 싹쓸이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탄생시켰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 시리즈 감독 :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사랑과 응원과 관심을 받아서 제 인생에서 어떻게 생각해도 잊을 수 없는 그런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시리즈뿐 아니라 '흑백요리사'·'솔로지옥' 같은 예능까지 흥행시키면서 지난 5년 동안 글로벌 톱10에 오른 한국 작품만 200편이 넘습니다.

[김성수 / 영화감독 : (넷플릭스 관계자가 말하길) 우리는 완전히 새롭고 보도 듣도 못한걸 해야 한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다른 관계자도) '이제껏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걸 (넷플릭스에서) 찾고 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한 OTT는 콘텐츠 소비 방식도 바꿔 놓았습니다.

객실승무원으로 일하는 강현수 씨는 넷플릭스를 구독한 지 벌써 9년이 됐습니다.

직업 특성상 해외 취항지에 머무는 일이 잦은데, 그때마다 태블릿PC를 챙겨 갑니다.

[강현수 / 넷플릭스 구독자 : (예전엔 TV로) 집에 돌아와서 봤어야 했는데, 지금은 (OTT로) 저의 시간에 맞춰서 드라마가 업데이트된 것만 기다렸다가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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