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예상했던 협상 진전이나 종전 선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곧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밤 9시 백악관에서 시작된 연설은 18분 만에 끝났는데요.
종전 선언이나 나토 탈퇴 등의 발언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만 관련 내용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처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첫날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며 이란 정권이 47년 동안 수백 명의 미군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바마의 핵협정이 계속됐다면 이란이 대량 살상무기를 갖게 됐을 거라며 1기 당시 핵협정 파기와 이란전쟁의 정당성을 피력했습니다.
이란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해군을 제거했고 공군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무력화했고, 방위 산업기반 파괴와 핵무기 개발 차단 등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거의 달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군은 임무를 매우 빠르게 끝낼 것이라며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앞으로 2~3주 동안 우리는 그들이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 등 주요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서도 분쟁이 끝나면 해협은 개방될 것이라면서도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직접 가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가 상승도 단기적이라며 전쟁이 끝나 다시 석유가 공급되면 유가는 떨어지고 주가는 급격히 오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죠?
[기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한 불만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낮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며 유럽국가와 한국이 하도록 두자고 말했습니다.
이...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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