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로 여야 지도부를 불러,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추경 처리를 다시금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추경뿐 아니라 공소취소 등 다른 현안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오늘 정치권 최대 관심은 단연 여야정 협의체인데요, 관전 포인트 짚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로 여야 지도부를 초대했습니다, 지금 막 만남을 시작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대통령과 양당 지도부가 만나는 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침 회의에서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특히 신속한 추경 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청와대 회동을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경제 협치의 새 출발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국민의힘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의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견은 경청하겠습니다. 하지만 억지와 발목 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잠시 뒤 여야정 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첫 순서로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용 행사가 아니라 국민 삶을 돌보는 '진짜 민생'의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고, 핵심 논의 대상인 추경은 물론, 개헌이나 공소취소 등 다른 의제도 언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경 이외에 다른 정치적인 상황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라든지 이런 빌드업을 하고 있는 부분, 그런 부분도 지적할 생각이고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추경안을 두고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농업용 유류 지원이 부족하다며 조정을 요구하는 등 추경안에 대한 송곳 질의를 이어갔고요,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빠른 추경 처리가 필요하다며 엄호에 나서는 등, 여야 간 견해차도 드러났습니다.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세부 내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에서 '조작 기소' 특별위원회가 또 열렸는데, 국민의힘에...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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