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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두고 이란 강경파 '반발'...레바논 실종자 수색 / YTN

2026-04-09 599 Dailymotion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대해 이란 강경파는 "적에게 준 선물"이라며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휴전 후에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천 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레바논은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이란 내부에서 휴전 협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의 전격적인 휴전 합의로 이란 내부에선 강경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최근 휴전 합의가 이란 정치권 내 강경 진영을 크게 동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강경파는 호르무즈 해협의 계속된 봉쇄를 주장했는데, 휴전 합의로 해협 재개방을 추진하면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 강경파들은 전쟁 기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주변 걸프국들에 큰 타격을 준 점을 들어 군사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전쟁을 계속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휴전 발표 직후 수도 테헤란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기를 불태우고 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 민병대가 외무부 청사까지 행진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강경 성향 일간지 카이한의 편집인은 휴전 결정을 두고 적에게 숨 돌릴 시간을 주는 선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휴전 결정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졌으며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에서는 공습 피해로 인한 생존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휴전 발표 후에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는 1천 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타르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레바논에서 구조팀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은 아파트 잔해 속에서 한 여성을 구조했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이 전국 단위로 벌어진 만큼 베이루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부상을 입은 수백 명이 병원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레바논 적십자사는 대규모 공습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병원이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면서, 혈액 공급이 절실...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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