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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숨 쉬지 않는다"…소방에 신고"
"쿵 소리 듣고 가보니 아이 경련 일으키고 있어"
곧바로 수술받았지만…"상태 매우 위독"
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병원에서는 학대 정황이 의심된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3살배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쿵 소리를 듣고 아이가 울고 있어 가보니,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부모의 전화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의식이 없는 아이를 이곳에서 6km 떨어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아이는 곧바로 뇌 수술 등을 받았지만, 현재 상태가 매우 위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은 아동 학대 정황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20대 부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아이를 돌봐야 해 엄마를 일시 석방한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주세요. 저희 지금 수사 진행 중이어서, 지금 따로 드릴 말씀이 없어서…. 저희 경찰관이거든요.]
10대 미만 아동에 대한 폭행 사건은 시도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이 수사에 나섰고, 부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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