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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발목 잡는 국조특위?..."돈 준 게 진실" vs "검찰 협잡" / YTN

2026-04-15 32 Dailymotion

검찰의 조작 기소를 바로잡겠다는 국회 청문회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대가로 북한 대남공작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이 나와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황한 민주당은 위증으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는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가 아닌 '국정 조작'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조작 기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나온 쌍방울 전직 간부는, 지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북한 공작원 리호남에게 70만 달러를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영교 / 국조특위 위원장(민주당) : 리호남이 왔고 리호남에게 돈을 줬다고 증언했어요. 리호남에게 돈을 왜 줬죠?]

[방용철 / 전 쌍방울 부회장 : 방북 대가로 드린 거고요.]

법정 증언을 국회에서 거듭 확인한 건데, 리호남은 필리핀에 없었다는 국정원 보고를 근거로 모든 건 검찰 조작이라고 주장하던 민주당은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서영교 위원장을 필두로 거듭 압박했지만, 방용철 전 부회장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서영교 / 국조특위 위원장(민주당) : 필리핀에서 그날 리호남 얼굴 봤다 이거죠. 위증하면 어떻게 되죠.]

[방용철 / 전 쌍방울 부회장 : 위증 처벌받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튿날,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방 전 부회장이 대북송금 관련 증언을 유지할 수 있는 건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라며, 국정조사에 정치를 개입시킨 이종석 국정원장은 사퇴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리호남은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 판결 내용을 부정했던 이종석 국정원장…위증을 했다면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조작 기소라는 결론을 억지로 끼워 맞추기 위해 실형을 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모자라, 북한 공작원에 인터폴 적색 수배자와 사기범까지 총동원하는 꼴이 우습다며, 국정조사인지 국정조작인지 헷갈린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민주당은 스피커인 방용철 전 부회장을 공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30년 지기이자, 검찰과의 사법 거래 최전선에 있는 인물의 말엔 신빙성이 없다며,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용철의 입을 통해 검찰과 쌍방울 일당이 벌인 협잡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방용철의 증언은 그 협잡...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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