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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화물선 미 해상봉쇄 뚫으려 시도"
"경고 응하지 않아 기관실에 구멍 내 멈추게 해"
미군 해상봉쇄 이후 이란 선박에 무력 사용은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을 공격하고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종료와 2차 협상 시도를 앞두고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화물선을 공격하고 나포했다고 밝혔죠?
[기자]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투스카라는 이란 화물선이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봉쇄를 뚫으려고 시도해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이 정지하라고 경고했지만 이란 선박이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으며 지금 미군이 선박을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불법활동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던 선박이라고 설명했지만, 미군이 해상봉쇄 이후 이란 선박에 무력을 행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력한 압박 전략으로 보이지만 오는 21일 2주 휴전 종료와 2차 협상 시도를 앞둔 상황에서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올린 글에서는 미국 협상팀이 20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 있을 거라며 이란 측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 이상 착한 사람 행세를 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 어제도 이란과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합의를 압박했죠. 어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어제) : 이 문제를 다른 대통령들과는 전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란)은 47년 동안 살인을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교량과 발전소를 드론과 미사일 생산에도 사용한다며 이중용도의 인프라 공격은 전쟁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는 합의의 기본틀이 잡혔고,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며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갈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인데 미국은 해상봉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요?
...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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