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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통신 통해 "해상봉쇄 풀기 전 대화 불가"
"파키스탄에 협상 대표단 파견할지 결정 안 돼"
CNN "이란 대표단 화요일 파키스탄 도착 예정"
"합의가 안 되면 이란 발전소를 모두 파괴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날린 가운데, 이제 몇 시간 뒤면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회당장인 파키스탄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를 비판하며 회담 참석 여부에 침묵하고 있어, 휴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이슬라마바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동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들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권준기 특파원!
[기자]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입니다.
여전히 2차 회담 참석과 관련해 이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까?
[기자]
네, 아직 테헤란은 직접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국영통신 등을 통해 미국이 해상봉쇄를 유지하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내고 있지만 이란 정부의 최종 협상 거부로는 보기 힘듭니다.
이란 언론은 아직 파키스탄에 협상단을 파견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CNN은 이란 대표단이 내일, 화요일에 파키스탄에 도착할 거라고 이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휴전 기한 종료 직전 회담을 개최해 모레 수요일에 상징적인 휴전 연장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협상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을 찾아 합의문에 직접 서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순조로운 협상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이란은 미국의 기만 전술을 의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미 두 차례 협상 중에 공격받은 경험이 있는 이란은 이번에도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미국의 실제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며 미국이 새로운 확전을 시작하기 위해 2차 협상이라는 연막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미군 증원군이 계속 투입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 회의를 소집하자 이란의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이란이 파키스탄으로 협상 대표단을 보낼지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는 건 이런 맥락 때문이라고 알자지라는 분석했습니다.
이란 테헤란 시내에선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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