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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숨막혀 죽어가는 돼지와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어느 정도인가 봤더니 화폐가치가 1달러당 180만 리얄로 사상 최저라고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인가요?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물가가 오른다는 거잖아요.
◆정철진> 물가 폭등인데 이란의 한 달 최저임금, 원화 환산으로 하겠습니다. 최저임금을 받으면 14만 원, 15만 원 정도입니다. 원화로 계산하면. 작년에 얼마였냐면 8만 원 정도 됐거든요. 이것만 놓고 보면 최저임금을 한 달에 100% 가까이 올린 거 아니겠습니까? 왜 올렸겠습니까? 그만큼 화폐가치가 70% 이상 폭락할 겁니다. 이렇게 되면 물가가 엄청 올랐을 텐데요. 현재 이란 계란 한 판 가격이 원화 환산으로 9000원 돼요. 싸다, 이렇게 보시면 안 됩니다. 지금 외화로 바꿔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한 달에 16판 사면 그 돈이 날아가는. 그만큼 리알화 가치는 폭락하고 먹거리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란의 경제 자체가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또 하나가 호르무즈를 놓고 정말 이란이 마지막, 미국 마찬가지로 치킨게임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이미 여러 차례 보도와 분석이 되고 있지만 이란의 원유저장고는 다 찼습니다. 배에도 실을 만큼 다 실었고요. 육상도 다 채웠어요. 그럼 기름을 생산해서 줄 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뭘 해야 되느냐. 원유 개발시설, 정제시설을 중단해야 되는데요. 공장이 한 번 멈추면 반도체 공장만큼 완전히 붕괴, 몰락하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만큼의 충격이 나와요. 완전히 닫고 재가동을 할 때는 막대한 비용,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하는 것이 이란도 더 못 끌거든요. 그러니까 이란이 여기서 일주일을 더 끈다면 스스로도 끊어내는 거죠. 우리는 정말 끝까지 달릴 거고 우리의 원유시설 망가져도 상관없을 거라는 패까지 꺼낼 때 달려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도 지금 결국 이 정도는 아닐 거야. 치킨게임이라는 게 둘이 와서 누구 한 명이 꺾어야 되잖아요. 이란이 먼저 꺾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이란이 정말 안 꺾고 우... (중략)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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