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탈출을 돕겠다며 '해방 작전'을 개시한 첫날부터 교전이 벌어져 중동 전쟁의 휴전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틀째인 오늘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어떤지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기자]
네, 이곳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멀지 않은 오만의 무스카트입니다.
미국이 예고한 '해방 작전'의 첫날인 어제 군사적 충돌이 있었는데, 오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아직 미국과 이란에서 군사적 충돌을 언급하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오만 만에 인접한 이란 남부 디르 항구의 선착장에서 선박에 불이 났는데 화재 원인은 아직 모릅니다.
군사적 공격과는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상선 한 척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다른 세 척으로 번졌다면서 네 시간만에 진화했고 인명 피해는 없다는 내용만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접해있는 오만의 무산담 주에도 어제 공격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영자 신문인 '타임스 오브 오만'은 소식통을 인용해 무산담의 부카 지역에 있는 주거 건물이 공격을 받아 외국인 거주자 2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의 주체가 어디이고 공격 방식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오만 당국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군사적 공격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관계를 놓고는 다른 주장을 펴고 있죠?
[기자]
네, 어제 미 중부사령부는 상선을 위협했던 이란 고속정 6척을 아파치 헬기로 격침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은 미국이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이 공격한 소형 보트 2척이 혁명수비대 소속이 아니라 민간 선박으로 화물과 승객이 타고 있었다면서 민간인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했는지를 놓고도 미국과 이란은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어제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미 군함에 미사일을 쏴서 퇴각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거짓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이란의 공격을 받고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군함이 2척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대치 속에 ...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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