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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최고지도자 면담 사실 첫 공개
"2시간 반 동안 면담…격식 없이 직접적인 소통"
최고지도자 선출 두 달 지났지만 면담 공개는 처음
이란 국영 TV가 이란이 한국 선박을 겨냥해 물리적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칼럼을 게재한 데 이어 또 다른 이란 국영 매체도 한국 국적 선박이 호르무즈에서 피격됐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문을 여전히 검토 중인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어제 자신이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만난 사실을 공개해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기자]
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멀지 않은 오만 무스카트에 있습니다.
먼저, 이란 대통령이 어제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면담 사실을 공개한 배경부터 짚어보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네, 어제 이란 언론들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최고지도자 면담 발언을 주요 기사로 다뤘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자신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2시간 반 동안 면담했다고 말했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직접적인 소통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지도자를 언제 만났고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어제 산업계 대표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예고 없는 방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고지도자 선출 두 달이 지났지만 이란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만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면담 사실을 공개한 배경은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더딘 이유가 이란의 지도부가 분열돼 있기 때문이라는 미국 주장에 그렇지 않다는 반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와있는 가운데 이란 내부 강경파를 향해 대통령이 존재감을 과시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그분의 태도는 정말 친근하고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지도자라는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대해준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분은 정말 그런 모습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제 이란 국영 TV가 이란군이 한국 선박을 겨냥했다는 칼럼을 게재했다는 사실 전해드렸는데 또 다른 국영 매체도 한국 ...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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