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4조 5천억 원 넘는 순매도로 하락하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전환해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계체조 시연 영상 공개와 미국 법원의 10% 관세 무효 판결 등 호재가 겹치며 현대차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코스피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놀랍게도 상승 전환을 했는데 오늘 상황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코스피가 7,350선에서 출발해 7,310선까지 내렸다가 7,500선 턱밑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종가는 0.1% 오른 7,498이었고 종가 기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연이틀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하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지수를 상승세로 돌려놨습니다.
외국인이 5조 5천억 원 넘게 순매도를 했지만 이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모두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7천 시대를 열었던 반도체 투톱의 희비는 엇갈려 삼성전자는 1% 넘게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현대차의 급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차는 7%, 현대모비스는 15%, 현대글로비스는 8% 넘게 급등했는데 '쌍끌이 호재'가 현대차 계열사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계체조 시연 영상 공개 후 로봇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 법원의 관세 판결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연방 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내놓은 '글로벌 10% 관세'도 무효로 판결했습니다.
호재가 겹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계열사 주가도 잇따라 급등했습니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왔습니다.
0.02% 오른 채 출발해 장중에 잠시 하락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해 0.7% 오른 1,20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홀로 순매도를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에서 1,470원대로 올랐지요?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9원으로 출발해 1,472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주간거래 종가보다 18원 올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이틀 대규모 순매도를 하면서 환율이 1,470원대 초반까지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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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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