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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배달해 드립니다"...청주시 '책 배달' 호응 / YTN

2026-05-12 1 Dailymotion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고령의 어르신들은 이동이 불편하다 보니 도서관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청주시립도서관이 이런 주민들을 위해 집으로 책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자가 벌써 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서관 직원이 신청 목록을 확인한 뒤 책장에서 책을 꺼냅니다.

배달 가방에 담긴 책들은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의 집으로 향합니다.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배달 서비스'입니다.

도서관이 없는 면 지역 주민이나 육아, 고령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대상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책을 신청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고, 반납도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장우정 / 책 배달 서비스 이용자 : 출산하고 양육을 하는 입장에서는 아이 책을 주고 보기도 하고 제가 책을 빌려보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면에서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출은 한 번에 5권까지 가능하고 대출 기간도 일반 도서 대출보다 긴 30일이어서, 책을 천천히 읽는 고령 이용자들도 부담이 적습니다.

[전경숙 / 책 배달 서비스 이용자 : 책을 빌려서 빨리빨리 보고 빨리빨리 반납하는 것도 사실 어려울 때도 있고 그러니까. 이게(대출 기간이) 한 달이더라고요. 그것조차도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책 배달 서비스는 청주권 14개 도서관으로 확대됐고, 등록 이용자도 6백 명을 넘었습니다.

[김주란 / 충북 청주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장 : 도서관 방문이 힘든 분들에게 택배를 통해서 도서관이 직접 다가가겠다는 시도고요. 도서관 문턱을 낮추려는 독서 복지 사업입니다. 도서관 서비스가 외연으로 확장됐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책이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도서 대출이 생활 속 독서 문화를 넓히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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