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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에도 공격 주체 여럿…민병대 가능성"
핵심 단서는 비행체 엔진 잔해…정밀 감식 주목
공격 비행체, 자폭드론·대함미사일 가능성 제기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를 규명할 조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는 이란 민병대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휴전이 깨질 경우 걸프국들이 전쟁에 직접 휘말리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입니다.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이란 민병대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를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비행체를 발사할만한 주체가 이란 내에도 여럿이 있다며 민병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가 언제쯤 국내에 도착하는지에 대해서는 빨리 와야 한다면서도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부는 현장에서 수거된 엔진 잔해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인데요.
이 엔진 잔해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규명할 핵심 단서로 여겨집니다.
비행체가 자폭드론 또는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비행체 종류에 따라 사용되는 엔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쟁 관련 상황도 살펴보죠.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깨질 경우 일부 걸프국들이 전쟁에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요?
[기자]
네, 제가 와 있는 이곳 아랍에미리트가 가장 먼저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가 지난달 초 이란 남부 정유시설을 타격했다는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이 보복 공습은 외교적 적대감을 표출하는 수준을 넘어, 이란을 상대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감행할 의지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만약 휴전이 파기되고 미국과 이란이 다시 충돌한다면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3월 말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차례 비공개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웨이트와 이란 사이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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