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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피격 '스모킹건' 주력...중·일 선박 호르무즈 통과 / YTN

2026-05-14 72 Dailymotion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우리 선박 '나무호' 피격과 관련해 이란 측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정부가 명백한 증거를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중국과 일본 유조선들이 잇달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양일혁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 기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나무호 소식부터 짚어보죠.

정부가 어제 기술분석팀을 두바이에 급파했는데, 조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선박,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고 항구에 정박한 나무호 입니다.

정부는 이란 측 소행에 무게를 두면서도 아직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데요.

상대가 반박하지 못한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건'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어제 UAE 현지에 국방부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분석팀을 급파했죠.

물리적으로는 이곳에 도착했을 시간이지만, 조사가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분석팀 조사가 시작된다면, 공격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중동 국가들 상황도 살펴보죠.

미국과 이란 사이에 다시 전운이 감돌면서 주변국들 긴장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죠?

[기자]
문제는 전쟁 불똥이 주변 걸프국으로 튈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습니다.

앞서 쿠웨이트가 부비얀 섬에 침투한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들을 체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13일 "쿠웨이트가 불화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이란 선박을 불법 공격하고 우리 시민 4명을 구금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불법 행위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섬 인근에서 발생했다"며 "우리는 이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체포된 4명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임을 자백했다는 쿠웨이트 내무부 발표에 이란 외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친이란 세력을 공습했단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요?

[기자]
네, 두 국가가 지난달 초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중략)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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