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설득을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 어떤 부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타이완 발언부터 짚어보죠. 시 주석과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죠?
[기자]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타이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방어에 나설 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자신은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시진핑 주석과 상세히 논의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앞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결정할 겁니다. 지금 타이완을 이끌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야 합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죠?]
이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미국은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국과 합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44년 동안 지켜왔기 때문인데요.
지난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타이완에 대한 6대 보장을 발표하고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 중국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지켜왔습니다.
6대 보장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과 무기 판매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는 아주 오래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원칙을 버린 거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아니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내가 어쩌라는 건가요? 1982년에 서명된 합의가 있으니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라는 건가요? 아니요, 우리는 무기 판매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타이완에 16조5천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고 앞으로 20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논란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타이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타이완은 미국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이...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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