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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밝힌 오색 연등 물결...선두에는 '로봇 스님' / YTN

2026-05-16 7 Dailymotion

선두에 선 '로봇 스님들'…평화와 상생의 의미
흥인지문~조계사 '연등 행렬'…5만여 명 참여
올해 봉축 표어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일요일도 조계사 앞길서 '불교문화체험' 거리축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이 자비와 화합의 오색 연등으로 물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로봇 스님들이 선두에서 행렬을 이끌며 달라진 시대를 반영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계식으로 화제가 된 가비를 비롯해 합장을 하고 선두에 선 로봇 스님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흥인지문에서 조계사까지 길게 이어진 연등 행렬에는 불교 신자와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여해 도심 저녁을 밝혔습니다.

[최 정 자 / 경북 김천시 : 기차 타고 김천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처음 봤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행사를 마치고….]

[박 미 남 / 경북 김천시 : (로봇 스님 보니) 첨단 시대니까 우리 불교도 앞으로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늘 TV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감개무량해요.]

국제 분쟁으로 어지러운 시대, 형형색색의 연등에는 평안과 화합의 염원이 녹아 있습니다.

사천왕과 코끼리, 사자를 형상화한 대형 장엄등의 모습을 저마다 스마트폰에 담고 의미를 새깁니다.

[이 재 희 / 인천 영종도 : 가족들이랑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지역 문화 경험해서 좋았어요.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등불로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연등회, 일요일에도 조계사 앞길에서 불교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가 열리고 EDM 공연으로 마지막 밤을 장식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이현오
화면제공 : 연등회보존위원회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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