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란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종전 협상을 위해 의견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타결에 이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던데, 이란 측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마디로 이란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근본적으로 입장 차가 여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주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이 수정 사항을 전달했고 이를 검토해 답을 보냈다고 언급했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전쟁을 종식하고 이란 국민의 권리를 실현하는 문제에 대한 단호하고 원칙적인 입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동결 자금 반환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다"고 소식통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이란의 동결 자산은 투명하고 확실한 방식으로 이란 국민에게 반환되어야 하며, 단순히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약속은 아무 소용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측이 '개발과 재건 기금' 설립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배상액 등에서 이란 요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모든 자금 방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위 소식통은 또, 이란의 수정된 제안에서 전쟁의 영구 종식과 제재 해제,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요구가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핵심 관건으로 꼽히는데요.
이란은 이에 대해 기존 완강한 입장에서 큰 변화가 없어 보이죠?
[기자]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답을 내놓았는데요.
우라늄과 관련한 미국의 제안 내용을 다룬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일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는 협상 대상이 아니며, 핵확산금지조약, NPT에 따라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국가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인정할 필요는 없다, 이 권리는 이미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서... (중략)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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