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노사 간 입장 차가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 시설 단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평택 지역 소상공인들은 공장 앞에 모여 총파업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입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타일로 채워진 네모난 건물이 보이실 겁니다.
이 건물 하나하나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팹, 그러니까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을 중심으로 모두 4개의 팹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전체 크기만 해도 축구장 400개 규모입니다.
노조 측은 모레부터 예정된 총파업에 이곳에서 1만 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성캠퍼스에서는 2만 8천여 명, 기흥캠퍼스에서는 8천여 명 등 모두 합해 5만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노조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상인들이 총파업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19일) 오후 2시, 이곳 평택캠퍼스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측을 향해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파업의 여파로 생산 차질과 경제 불안이 현실화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가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평택캠퍼스는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와 연결된 핵심 축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송윤숙 / 경기 평택시 고덕동 상인 : 출퇴근 인력이 급감하게 된다면 고덕동 상권의 매출은 반토막이 날 것이며….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위협과 연쇄 폐업이라는 비극으로 직결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노사가 갈등할 것이 아니라, 기업과 노동자, 소상공인이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습니다.
총파업을 둘러싼 불안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직원들도 파업이 현실화됐을 때 일감이 끊기지는 않을까, 작업이 미뤄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반도체 공정 분야 협력업체 직원 : 고객분들과 정기적으로 미팅을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인데, 고객분들이 출... (중략)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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