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협상에 들어간 미국과 이란이 메시지를 교환하며 합의안 초안 작성에 착수했습니다.
이견이 좁혀지긴 했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큰 걸림돌로 꼽히면서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종전 협의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합의 틀 마련을 목표로 메시지 교환이 분주히 오가고 있지만, 협상이 쉽지는 않다고요?
[기자]
이란과 미국이 파키스탄 중재로 메시지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란 반관영 ISNA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메시지 교환이 합의 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알자지라는 현지시각 어제저녁, 이란 고위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협상단이 합의에 매우 근접했고, 현재 초안 작성에 한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고위 소식통은 아직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이견이 좁혀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이 여전히 주요 걸림돌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양국 사이 메신저 역할을 맡는 파키스탄 내부장관이 이란 외무장관을 다시 만나 이견 좁히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핵심 쟁점 타결이 지연되면서, 테헤란을 찾아 공식 합의 발표를 도출할 예정이었던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의 방문 일정도 잠정 보류됐습니다.
고농축 우라늄의 경우, 이란 최고 지도자가 이란에 남겨둬야 한다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에 큰 변수가 되는 것 아닌가 우려됐는데, 이 부분에 대한 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무기급에 가까운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해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고 로이터가 복수의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그런데 다른 한 편에선 이런 말도 나옵니다.
알자지라가 이란 고위 관료를 인터뷰한 내용인데, 해당 보도가 "핵 합의의 적들이 퍼트리는 선전"이라며 부인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관료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관련 입장은 일관적이라고 밝혔는데요.
핵물질을 이란이 자체적으로 '희석'하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이 방식 역시 어쨌든... (중략)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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