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미국이 며칠 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재국이 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이란의 에너지 시설 등을 제한적으로 타격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며칠 내 이란에 대해 새로운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안 되면 이란에 대규모 군사적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습니다.
따라서 "합의 안 되면 공격 재개"는 사실 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보도에서 주목하는 건 공격 검토라는 발언이 아니라 실제 움직임과 변화인데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고위급 국가안보팀 긴급회의를 직접 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회의 주제가 "협상 실패 시 군사옵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간 지지부진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란에 공습을 재개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일정을 변경해 워싱턴 DC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장남 결혼식 불참 소식을 알리며 "중요한 시기여서 워싱턴에 머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CBS 뉴스는 미군과 정보기관의 당국자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연휴의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이스라엘 공항에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집결시킨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란 공습 재개에 대비한 전력 증강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만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전면전이 아니라 단기적이고 제한적 수준이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군사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 일부를 타격하는 게 될 거란 예상입니다.
이런 급박한 분위기를 감지한 중재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하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중재국들이 군사작전 재개 사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 (중략)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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