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평가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해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펴면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 국민의힘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후보를 내세워 '보수의 심장' 수성에 나섰습니다.
대구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대구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대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입니다.
지난 8번의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시장 자리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수의 중심, 보수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붙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평소와 판세가 조금 다릅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여당, 즉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가 대구 선거판에 뛰어든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선 4번의 선거 가운데 3번은 고배를 마셨지만, 2016년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내기도 했는데요.
김 후보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여당 후보로서 중앙 정부의 지원을 끌어와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겠다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장관도 해보고 총리도 해봤고, 또 여당 후보잖아요. 예산, 법안 전부 다 집권 여당의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죠. 그걸 가지고 대구 경제를 살려보겠습니다.]
네, 그럼 보수 진영에선 어떤 후보로 맞서고 있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일했고, 당 원내대표로도 활동한 추경호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경선 과정에 함께 출마한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경선에 이의를 제기하며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후 갈등을 봉합하면서 보수 세력이 결집했고, 지지율이 차츰 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자신이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또 이름 있는 대기업을 대구로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고, 지역 경제도 다...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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