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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 사실·거짓 뒤섞어 주장...최종 합의는 아직" / YTN

2026-05-29 0 Dailymotion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놓고 미국과 메시지가 오가고 있지만, 최종 합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과 거짓을 뒤섞어 주장하고 있다며 '핵 합의'는 없을 거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측 반응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양해각서에 곧 서명할 거라고 밝혔는데, 이란에선 온도 차가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이 현지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인데요.

바가이 대변인은 "서방은 이란을 향해 지시 조로 말할 수 없고 이란 스스로 국가 이익과 권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해상 봉쇄는 애초부터 불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해상 봉쇄 해제가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과 거짓을 뒤섞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다고요?

[기자]
네,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파르스 통신의 보도 내용입니다.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SNS 글은 사실과 거짓이 혼재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한다는 건 양해각서 초안에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먼저 해상봉쇄를 풀면 이란은 미리 정해둔 절차에 따라 해협 개방에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또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파괴할 것이란 주장도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란의 동결자산 해제와 레바논의 완전한 휴전은 양해각서 초안에 포함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란 내부에서 합의가 머잖았다는 신호도 감지된다고요?

[기자]
네, 이란 국영 매체는 전쟁 첫날 미국 공습으로 숨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준비 본부가 구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성대한 장례식을 치르기 위한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건데, 아직 장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전문가들은 최고지도자 장례를 준비한다는 건 미국과의 합의가 곧 체결된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장기 휴전에 들어간 뒤에나 성대한 국장이 가능한 만큼...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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