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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트로트는 새로운 도전...저만의 색깔로 노래" / YTN

2026-05-30 14 Dailymotion

가수들이 뮤지컬 시장에서 활약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죠.

그런데 반대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트로트 무대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21년 차 뮤지컬 여제 차지연의 트로트 도전은 뜻밖의 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차지연 / 배우 : (식당) 사장님께서 정말 너무 제 팬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가게를 비울 수가 없기 때문에 특히나 지방에 있는 우리 같은 경우는 가게를 비울 수가 없고 생계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서울로 공연을 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참 쉽지 않다. 정말 운명처럼 우연히 '현역 가왕' 에서 제안이 왔어요.]

시상식을 휩쓸 만큼 뮤지컬 넘버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15년 전엔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를 흔든 적도 있지만 트로트 시장에선 영락없는 신인입니다.

[차지연 / 배우 :새로운 장르에 들어갔을 때는 저는 신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폐가 되고 싶지 않았고, 누가 되고 싶지 않았고, 20년이 넘게 제가 차곡차곡 쌓아왔던 저의 커리어들이 트로트라는 장르를 만났을 때 이 무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무엇인가를 더 저만의 색깔로 무엇인가를 터트려 보거나]

4년 만에 돌아온 서편제에서도 더 진해진 차지연의 색깔을 입혀 단단해진 송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차지연 / 배우 : 16년째가 됐더라고요. 처음 2010년에 '서편제'의 송화로 찾아뵀으니까. 뭔가를 더 하려 하거나 뭔가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어떤 강박이나 그런 생각들 때문에 뭔가 더 애써 무엇을 하기보다는 그렇다 보니까 오히려 더 비워진 것 같아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는 그의 연기 철학은 배역에 성별을 정해두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에서 특히 빛을 발합니다.

[차지연 / 배우 :너무 좋은 방향이지 않나 싶고 뭔가 이제 남성 배우분들도 여성 배우분들도 뭔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본인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좀 더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다양한 연기로 좀 더 자유로운 연기로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시장 자체가 굉장히 열린 거잖아요.]

레베카 속 댄버스 부인부터 명성황후 30주년까지 대작들을 거쳐 왔지만 시간을 돌리고 싶을 만큼 아쉬운 작품도 있습니다.

[차지연 / 배우 : '위키드'도 꼭 다시 만나고 ... (중략)

YTN 이광연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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