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선 양천구청장 후보가 아이에게 뽀뽀를 권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정 후보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실상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양천구 유세 현장.
공원에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던 정 후보가 아이를 안아 들고 환하게 웃습니다.
옆에 서 있던 우형찬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정 후보에게 뽀뽀하라고 아이에게 권유합니다.
[우형찬 /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뽀뽀 한 번. 뽀뽀. 뽀뽀!"
가까이서 지켜보던 임세은 정 후보 캠프 현장 대변인이 당황한듯 여러 차례 우 후보를 말리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우 후보는 SNS에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겪으신 아기와 부모님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오빠 강요'에 이어 '뽀뽀 강요'까지 등장했다"며 "보기 불편한 강요를 계속해야 하냐"고 비판했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현장에서 제지하지 않은 정 후보를 지적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그 상황에 대처하는 정원오 후보의 순간적 판단력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여러가지로 준비가 부족한 후보들이 아니었나."
정 후보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실상 사과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는 않아야 된다라는 것에 대해서 깊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태희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