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서 파나마 선적 미국 화물선을 순항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간 1일 성명에서 이라크 움카스르 항 인근 해역에서 MSC 사리스카 호를 공격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오만해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감비아 국적 선박 MV 리안스타호를 미군이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MSC 사리스카'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재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선박의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페르시아만 북쪽 해역을 항해하던 화물선 한 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사무역기구는 "해당 화물선 우현에 미확인 발사체가 명중하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며 피격 지점은 이라크 움카스르 항구에서 64k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사무역기구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석 달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 일대에서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나 공격으로 의심되는 활동이 모두 52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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