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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초유의 사태' 여파...선거 관리 부실 도마 / YTN

2026-06-04 1 Dailymotion

어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투표함 반출을 둘러싸고 시위대와 경찰 사이 밤샘 대치까지 벌어졌습니다.

사회부 김이영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어제 YTN에도 관련 제보가 잇따랐었죠?

[기자]
네, YTN에는 어제 오후 4시 15분쯤 투표용지가 동나 투표를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처음 들어왔습니다.

본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두 시간도 남지 않은 때였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상황이라 일단은 의문을 가지고 확인에 들어갔는데, 잠시 뒤 몇 분만에 비슷한 제보가 빗발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국 전화가 계속 울렸고 오후 6시가 넘으니 족히 30개가 넘는 제보가 쌓였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투표소 앞에 어림잡아 백 명 넘는 시민들 줄 서 있는 풍경까지 연출됐습니다.


투표소 한 곳에서만 제보가 계속 들어온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송파구 유권자들의 제보가 대부분이었지만, 구내 투표소는 저마다 달랐습니다.

가락2동에서는 한 유권자가 용지가 부족하니 기다려달라는 안내에 30분 넘게 기다렸다면서, 용지가 추가 공급됐지만 그마저도 50장 정도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은 겨우 투표를 마치고 나왔지만, 밖에 아직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고, 용지가 다시 동났다면서 황당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잠실2동의 다른 유권자는 3시간 전부터 투표소 관계자가 용지 부족을 예견했는데도 별다른 대응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자신은 결국 기다리다 집에 가는 중이라고 덧붙였고요.

잠실4동 유권자는 가족이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일부 유권자들은 연락처를 주고 추가 안내를 받기로 하거나, 번호표를 발부받기도 했습니다.


선관위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논란이 일자 오후 5시 반쯤 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용지가 부족했다면서 용지를 이송 중이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일부 투표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밤 10시까지 투표가 연장됐습니다.

밤 9시쯤에는 선관위가 사과...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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