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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문턱 낮춘 '직접 소통'...'동전의 양면' 우려도 / YTN

2026-06-04 4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국무회의 생중계와 활발한 SNS 등으로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전임 대통령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데요.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단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대 재해 근절 대책'을 국민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역대 정부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된 지난해 7월 29일 국무회의.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심층 토론 등 모든 과정이 1시간 20분 동안 여과 없이 공개됐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해 7월 29일, 국무회의) :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철저하게 단속해야 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 직을 걸겠습니다.) 진짜로 이번에 이거 해서 상당 기간이 지나도 산재가 안 줄어 들면 진짜 직을 거십시오.]

이후 공식처럼 굳어진 이른바, '국정 라이브'는 매주 국무회의를 넘어, 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각 부처의 업무보고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세부 내용을 파고든 이 대통령의 '송곳 질문'에 공직자들은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해 12월 23일, 해수부 업무보고) : 제 아내도 그렇고, 잘한 걸 칭찬을 자꾸 해야지 문제 있는 거 자꾸 지적하면 되느냐고 자꾸 야단치는데, 잘한 거 칭찬하려니까 너무 많아 가지고 그런 거니까….]

생중계 카메라가 주로 업무시간에 돌았다면, 이 대통령의 SNS는 휴일 밤낮이 없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캄보디아 스캠 범죄 조직, 설탕 부담금과 반값 생리대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화두가 실렸습니다.

특히, 다주택자와 부동산 투기 세력을 향해선 고강도 경고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구 윤 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 2월 3일, 국무회의) :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2월 3일, 국무회의) : 말씀 도중에 '아마'라는 표현을 두 번 하셨거든요. '아마'는 없습니다.]

이처럼 국민과 '직접 소통'을 중시하는 '현장형 리더십'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정책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60%대를 상회하며 '고공 행진' 중...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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