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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스라엘에 결정적 타격...단결해야" / YTN

2026-06-05 4,771 Dailymotion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실패하자 이란 내부를 분열하려 한다며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현지 시간 4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란 이슬람혁명 지도자 이맘 루홀라 호메이니 서거 37주년 기념행사에 서면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즈타바는 대독한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며 적들이 군사적으로 비참하게 패배했으며 현재 깊은 굴욕감과 무력감을 겪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적들이 전장에서 패배한 뒤 이란 내부를 흔들기 위한 '심리전'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대중의 마음 속에 의심과 절망, 불신, 분열을 씨앗을 뿌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의 비관주의나 환멸을 부추기는 모든 행위는 이적 행위라고 지적하고 국민 모두가 확고한 통찰력과 단결로 적들의 음모를 무력화해야 한다며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추모식이 열린 테헤란 외곽 호메이니 영묘에서 테헤란 금요 대예배 인도자인 호자톨레슬람 하즈 알리 아크바리가 대독했으며 국영방송과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로 부친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숨진 뒤, 최고지도자로 취임한 모즈타바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공개석상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모즈타바가 미군과 이스라엘의 첫 공습 때 안면과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모즈타바의 국정 관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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