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안양시가 드론으로 산속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산에서 발생한 쓰레기도 수거해 하산하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 아랫부분에 상자를 싣고 고정합니다.
힘차게 떠오른 드론이 향한 곳은 수목이 빽빽한 산 속입니다.
경기 안양시가 물류 사각지대인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K-드론 배송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관내 사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 바 있는데,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고 싶다는 사찰 측 요청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물품을 배송한 뒤 쓰레기를 싣고 하산하는 '산림 쓰레기 역배송'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이기헌 / 안양시 정보통신과 주무관]
"단순히 드론으로 배송하는데 그치지 않고, 돌아오는 비행에는 산림에서 모아둔 쓰레기를 회수하는 순환형 드론 배송 모델까지 준비 중에 있습니다."
등산객과 시민들을 위해선 생수와 커피 등 음료 외에 응급 상비약도 배달 품목으로 추가했습니다.
다음 달엔 피서철을 맞아 삼막사 계곡에서도 드론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배송비는 건당 2천500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공배달 앱 '먹깨비'로 주문하면 됩니다.
안양시는 운영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소화장비 등을 운반하는 방식으로 산불 초기 대응 기반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제공 : 안양시청
영상편집 : 김지향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