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번째 현충일을 맞아 국립묘지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려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는 '보훈'의 의미를 문화와 예술로 함께 나누는 이색적인 행사도 열렸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추모 묵념 경보와 함께 조포 21발이 발사됩니다.
참배객들은 현충탑 앞에서 향을 올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립니다.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는 국화꽃이 가득 놓였고, 묘비마다 태극기가 꽂혔습니다.
묘비를 정성스럽게 닦고 절을 올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려 봅니다.
[곽형태 / 참배객 : 항상 국가를 위해서 아버님께서 일하셨다는 거에 대해서 긍지를 가지고 있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여기에 계신 모든 분이 그런 긍지를 갖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경찰 제복과 군복을 입은 채 사진을 찍고, 대한 독립 만세도 목청껏 외쳐봅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태극기 부채도 만들며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채송아·이연희 / 서울 독산동 : 항상 감사하다고 적었고, 태극기에는 뜻깊은 역사가 담겨 있잖아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저희가 지금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기억'과 '감사'를 주제로 한 가수들의 헌정 공연도 펼쳐져 나들이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김예슬·이나율 / 강원 원주시 : 현충일의 의미도 좀 같이 생각해 보고요. 그리고 가족들이랑 이렇게 편안한 하루 보낼 수 있는 거에 대한 감사한 마음 같이 이야기 나누고….]
71번째 현충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임재균 윤소정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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